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2019년도 뉴 텝스의 시험일정표를 알려드립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찾아보면 있겠지만, 역시나 블로그를 통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는 것이 더 효율적이겠죠.

바로 올려드립니다.

벌써 4월도 끝나가네요

그런데 시험 시행 일시의 날짜를 보면 뭔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눈치채셨나요?

올해는 마지막 시험인 12월 1일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시험이 토요일에 이루어집니다.

앞으로 시험은 힘들게 아침에 일어나서 시험을 볼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전날 아쉬웠던 단어들을 다 암기하고

일어나서 커피 한잔하면서 한번 더 복습하고, 자주 틀리던 문법 문제의 오답노트를 한번 더 보고 가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유의사항이 나왔는데요

6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참고하세요!

무엇이냐면 앞으로는 모든 전자기기들은 시험 보기 전에 제출하셔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전자기기 꺼두고 가방에 너놓고 제출 안 할 시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텝스관리위원회의 규정대로 처리가 됩니다.

심할 경우 몇년간 시험을 못 볼 수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서울대학교는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텝스 점수가 필요한데, 편입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나와있다시피 대부분의 최소 요건이 구텝스 기준으로 601점.

현재의 뉴 텝스 기준으로는 327점 이상입니다.

생각보다 저 점수를 얻는 게 어렵더군요.

영어시험의 가장 기초라고 볼 수 있는 토익을 기준으로 치면 대략 800점 정도는 있고 이 상태에서 공부를 좀 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다만 어휘 수준이 조금 높은 게 문제라면 문제이지요.

다른 학교도 보겠습니다.

고려대학교 편입학 역시 서울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텝스 점수를 요구합니다.

서울대학교와는 다르게 텝스점수를 요구하는 학과들 중에 가장 낮은 점수가 301점부터 시작합니다.

이과대학과 공과대학이 주로 이루고 있네요.

고려대학교는 딱 2가지로만 영어점수를 받습니다.

TEPS와 TOFLE입니다.

토플의 경우 워낙 오래 걸리기도 하고, 가격도 비싸서 이 방법은 웬만하면 패스를 권합니다.

텝스가 당연히 더 저렴할뿐더러 연 시행 횟수도 적당히 있기 때문에 이게 더 좋을 듯하네요.

고려대학교까지 나왔으니 마지막으로 다른 학교도 한번 볼까요?

예상했듯이 연세대학교 편입학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텝스 점수를 요구합니다.

다만 약간 다른 부분은 토익점수도 받습니다.

굉장히 쉽네요 연세대학교가 요구하는 영어점수가 700점이면...

이 정도면 영어는 거의 안 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아 지금 보니까 텝스 점수의 표기를 구텝스로 해두었군요.

현재 뉴 텝스로 전환했을때의 개정된 점수 환산표를 제가 따로 올리겠습니다.

연세대학교가 요구하는 점수만 사진으로 올려 드립니다.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구텝스 637점은 현재의 뉴텝스 기준으로 348점입니다.

마찬가지로 555점은 현재로 300점을 넘겨야 하는군요.

너무 딱 떨어지게 300점, 348점을 받지 마시고, 301점과 349점 이상으로 하는 게 더 좋아 보일 듯합니다.

서울대학교를 보면 아시겠지만 딱 떨어지게 600점 이상이 아니고 601점 이상이어야 된다고 기재가 되어있어서, 이런 영향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괜히 떨어지면 찝찝하니까요.

아무튼 올해 남은 시험이 넉넉히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각종 시험에서 요구하는 텝스의 충족 점수를 얼른 획득하기 바랍니다.

늦어서 부랴부랴 하면 오히려 더 안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아무튼 파이팅하시고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태아보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임신한 여성의 뱃속에 있는 '태아'를 위해서 미리 보험을 가입해 두는 태아 보험이 정작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먼저 태아보험을 설명하자면, 어린이 보험에 태아특약이 포함 되어있는 일종의 보험상품을 뜻합니다.

보험사마다 다르겠지만, 선천이상 수술비, 저체중아, 기형아, 미숙아, 신생아 질병 입원비, 선천이상 입원비 등으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출생 이후에는 태아특약이 끝나서 어린이 보험으로 유지가 되는 것이지요.

경험해본들은 알겠지만, 임신 중에 어떤 해로운 질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 산모들이 태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뱃속에 있는 아기의 질병에 대해서는 각종 제한 조건을 근거로 아무런 보장을 해주지 않는 아주 교묘한 태아보험 상품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아시다시피 태아 보험은 기본적인 실비보험이나 암보험 같은 것에 태아를 위한 특약이 들어간 보험입니다.

혹시나 특약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특약이란, 여러 부가적인 목적을 보장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 의무부가 특약 = 주 계약에 의무적으로 결합

- 선택 특약 = 보장을 추가하기 위해 가입자가 선택 가능한 특약

- 제도적 특약 = 보험료 부담 없이 가입자의 편의를 위한 특약

산모가 출산한 이후 아가의 선천이상이 있을 경우 보장해주고, 신생아를 위해 인큐베이터 등을 보장해 주며, 산모를 위한 보장 등등 여러 특약이 있는데 이러한 특약을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지요. 임신주기 22주 전에 가입해야 하며, 만기가 30세와 100세가 있고 주기적으로 갱신하거나 10년 단위로 갱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보험 설계사들이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아이를 가지려 하는 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가입을 유도하는데 이처럼 약관을 교묘하게 회피하거나, 생략한 채 태아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보험비가 생각보다 부담되지만, 그래도 아기를 위해서라면 가입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저렴한 것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싸다 보니까 원하는 보장 내역이라던가 위에 설명한 특약 같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오로지 보험회사에서만 정해놓은 것 중에 고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상품입니다.

가입할까 말까 갈등을 하고 있는데, 설계사들이 옆에서 부추기는 것이지요. 태아를 위하라는 말을 듣고서요.

뱃속의 아기가 걱정되어 미리미리 보험에 들어서 훗날 안 좋은 질병에 걸려도 능히 돈 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게 부모들이 가입을 하는 건데, 정작 뱃속의 태아는 효과를 보질 못하니 참으로 황당합니다.

이 때문에 태아보험에 가입한 부모들은 이것이 기존 어린이 보험과 무슨 차이가 있냐며 불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8년도 7월경 서울에서 박람회를 하나 개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베이비 페어'라고 불리는 행사인데요, 한 부부가 찾아가서 태아보험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보험설계사의 "아이를 걱정하는 우리 산모들에게는 필수"라며 뱃속의 아기를 위해 가입을 권유하였지요.

실제로 가입한 부부가 한 달이 지난 뒤 태아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2018년 8월 대전의 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검사를 받은 결과, 태아의 심장에 혹이 생기는 게 의심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 부부는 전에 태아보험을 가입하였기 때문에 치료비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걸.

기대와 다르게 이 부부가 받은 보험금은 단 한 푼도 없었습니다.

남편이 항의하자 보험상담사는 "아직 이름도 없는 태아가 어떻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겠냐"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아니 말은 그럴싸하게 태아보험이라고 써놓고 가입을 권유해두고, 정작 태아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니 아주 황당할 나름입니다.

지급을 거부한 보험사에 남편이 고발하자, 보험사는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여전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이름만 태아보험인 이 상품은 출산 후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많은 부부들이 속고만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굉장히 불합리하지요.

한 매체의 기자가 보험사 관계자들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 들었는데 하는 말이 '약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가입한 부모들의 책임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부부가 가입한 보험사의 관계자는 '애초에 태아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상품이 아닌데, 가입자가 너무 큰 기대를 한 것 같다'라며 얘기했다. 가입자의 착각과 오해로 비롯된 일종의 해프닝으로 치부한 보험사.

실제 국내에서는 '태아보험'이라는 정식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없습니다.

다만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 보험, 매리츠화재의 내 맘 같은 어린이 보험, 삼성화재의 엄마맘에 쏙 드는, 동양생명의 꿈나무 자녀사랑보험 등등 이곳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보험 상품에 일부 특약을 추가하면 편의상 이 상품들을 태아보험으로 분류할 뿐입니다. 산모분들 꼭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2016년도 통계청의 자료>

의학적으로 보았을때 37주 이전에 분만하게 되면 조산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일찍 태어났기 때문에, 다른 아기들보다 조금 더 심하게, 조금 더 자주 아플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나 호흡기 질환이 생긴다던가, 폐렴을 다른 아기들보다 더 잘 앓고, 괴사성장염이라던가 신생아 망막증, 뇌실내출형, 뇌성마비 등의 위험이 올라가게 됩니다.

다행인점은 35주를 넘어서면 아기는 인큐베이터의 도움 없이도 지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져서 별다른 큰 치료 없이도 퇴원할 수 있습니다.

<인큐베이터의 모습>

<세상을 조금 더 일찍 나온 천사같은 아기>

어떤 조건이 있냐면, 통상적으로 태아가 중대한 선천성 질병에 걸려서 산모가 조산하거나, 미숙아 또는 기형아로 태어났을 경우를 대비해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특약을) 추가한 것인데, 이 말이 사실 좀 보면 말장난일 수도 있는데 결국 태아보험에 가입한다고 해도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가 아플 경우, 즉시적인 도움을 받기는 어려운 셈입니다.

한 예를 들자면, 태아 상태일때 어떤 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 소견이 안좋게 나와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뱃속에 있는 태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상품마다 약관이나 세부조건이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상품들이 출산 후 산모 또는 아기에게 질병이 발생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태아보험의 이러한 특징들을 고의적으로 축소하거나, 생략한채 부모에게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태아보험이라 불리는 미끼로 가입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비 부부 뿐만 아니라 곧 산모가 될 분들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따져보셔야 합니다. 결혼하여 아이를 가진 제 여동생 역시 이같은 부분때문에 얼탱이가 빠진적이 있었거든요.

<태아에게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하는 드라마의 한 장면>

<드라마에서는 태아대동맥 판막협착 풍선확장술 이라고 하는데

수술비용이 얼마나 비쌀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이처럼 보험을 들자니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고, 보험을 안 들자니 혹시나 모를 태아 수술, 인큐베이터나 신생아 중환자실을 이용하게 되었을 경우에 발생하는 경제적인 비용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할래야 안 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보험이란게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큰 비용이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그보다 작은 돈을 이용하여 대비하고자 하는데에 의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기가 건강해서 좋고

문제가 발생한다면, 치료비용에 대한 금액을 절감하면서 아가에게 좋은 치료를 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이지요.

왜냐면 실제로 대부분의 산모들이 태아보험이라는 상품의 존재는 알았지만, 이것이 어디까지의 범주로 봐야할것인가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이렇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게 많았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베이베 페어에 참석한 김아무개씨(30)도 보험설계사에게 태아 보험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그 내용은 이 보험의 범위가 어디까지 보장되느냐 라고 물었는데 돌아온 답변은 두리뭉실하게 "태아보험이 괜히 태아보험이겠냐"면서 그저 산모들이 100% 들어야 하는 보험이라고만 말했다고 했다.

이때 다소 민감한 월 납입금액 이야기를 하고 평균적으로 11~13만원정도 되는데, 이 떄문에 가입을 안하려다가 아기를 위한 유모차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던가, 카시트 등 제품들을 준다고 유혹을 합니다.

혹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안읽고 덜컥 가입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누차 강조하는데요.

꼭 다 읽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거 상담부터 가입까지 30분도 안걸리고 약관내용 읽는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바쁘다보니 그저 주변 엄마들이 다들었다는 말만 듣고 덜컥 가입해버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부담되는 일이라도 무조건적으로 해주는 이러한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자신의 영업실적만 쌓는 설계사분들이 계시는데,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이 내용들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설명을 제대로 안해서 고객이 이해를 못했다면, 이것은 보험회사를 상대로 보험금 청구를 주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미 오래전부터 태아 보장을 하지 않는 이름만 태아 보험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끈임없이 되어 왔고, 금융위에서 여러번 보험사에 시정 요청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문제가 많다는 것이지요.

아기를 위한 부부의 사랑을, 그 마음을 상술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원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스마트폰이나 모니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디스플레이입니다.

디스플레이중에서도 LCD와 OLED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폰XS와 아이폰 XS PLUS의 경우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것이고, 아이폰9의 경우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아 물론 아이폰 XS, XS 플러스는 확정된 네이밍이 아니지만, 블로그에서 지칭하기위해 편의상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이처럼 이제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OLED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기때문에 한번은 언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디스플레이가 무엇이고 다른것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잘 모릅니다.

저 역시 잘 모르기에 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갈 타이밍이라 생각하여, 배워둘겸 공부를 하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스마트폰의 LCD와 OLED를 알아가며 여러 명칭과 각기 장단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학 및 공학을 전공하신분이라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설명하겠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LCD란 무엇인가-

우선적으로 디스플레이는 빛의 3원색 원리에 따라서 Blue, Red, Green 이 표현이 가능하다면 이 색상들을 합성하여 원하는 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LCD는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로 액정을 사용하여 화면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도대체 액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액정(Liquid Crystal)이란 액체(Liquid)와 결정(Crystal)의 중간상태에 있는 물질을 뜻합니다.

다른말로 하자면, 액체와 고체 두가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액정이란 녀석은 본래 불규칙적인 액체 상태인데 전기 신호를 주면 결정상태가 되는데요 이것이 빛이 통과하지 못해서 어둡게 보입니다.

이 말은 전기 신호를 받지 않은 부분은 빛이 통과가 된다는 말이죠.

결국 액정은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이 흔히 알고있는 전자시계가 바로 LCD형태입니다. 흑백으로 표현이 되죠.

그러면 우리가 보고 느끼는 스마트폰의 칼라는 어떻게 표현될까요? 그것은 RGB(Red, Green, Blue) 컬러 필터로 표현을 합니다.

오로지 전기만을 통해서 색을 표현할 수 없기에 이렇게 컬러 필터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이 RGB로 구성된 컬러필터는 이미지를 위한 색상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RGB의 하나를 서브픽셀이라 부르는데, 이 서브픽셀을 이용하여 각각의 컬러픽셀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뒷부분에 백라이트에서 나온 빛을 색상 필터가 걸러주어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흥미로운게 LCD가 있고 TFT-LCD라는게 있습니다.

보통은 TFT-LCD를 일반적으로 LCD라고 불리는게 보편화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OLED도 AMOLED가 있고 PMOLED가 있듯이, LCD도 AMLCD가 있고 PMLCD가 있습니다.

여기서 PM은 Passive Matrix라 하여 PMLCD를 수동형LCD라고 일컫습니다.

이녀석이 반도체소자(TFT)가 없이 배선만 연결한 LCD입니다.

이 PMLCD는 TN과 STN방식이 있는데 이 방식은 액정 물질의 특성에 따른 구분이며, TN-LCD 또는 STN-LCD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TN은 Twisted Nematic의 약자이고, STN은 Super-Twisted Nematic의 약자입니다.

약자만 보아도 예측 가능할텐데, 위 결정(고체와 액체 중간정도의 물질)들은 트위스트 형태로 되어있는데 전압이 인가되면 액정분자의 배열이 변화됨으로써 명암을 발생되어 숫자나 영상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전자시계, 전자계산기에 사용되는 간단한 LCD를 수동형LCD라 합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이런것이 대표적인 LCD 전자시계입니다.>

 

반면에 AM은 Active Matrix라 해서 능동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AMLCD는 능동형LCD라고 보면 되지요. 이 AMLCD는 반도체(TFT)소자를 액정 화소에 한개 이상 배치하고, 여기에 설치된 반도체가 액정의 동작을 제어하게 됩니다.

이때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신호를 저장할 수 있는 Capacitor도 같이 형성됩니다. 이 녀석이 순간적인 기억저장장치 기능을 하게되므로 주기적인 제어신호를 반복하지 않더라도 각 화소별로 다른 글자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액정소자에 반도체(TFT : Thin Film Transistor)를 같이 연결해 놓은 LCD를 TFT-LCD라 하고 AMLCD라 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또는 모니터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LCD이고 이를 TFT-LCD라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보통은 TFT를 생략한체 그냥 'LC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사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을 보면 편광판(Polarizer)이 2개가 있는데 그 사이에 액정이 있습니다.

여기에 전압을 주게되면 결정이 되는 부분과 안되는 부분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때 백라이트를 통해 우리가 보는 화면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진처럼 전압의 강도를 조절하면 각 컬러의 밝기까지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TFT란 Thin Film Transistor의 약자입니다.)

이것은 전기적 신호를 전달 및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액정은 인가된 전압에 따라 분자구조를 달리하여 빛의 투과를 제어합니다.

이렇게 제어된 빛은 Color Filter를 통과하면서 이미지를 위한 색상을 만들게 되고 수평한 편광필터를 지나서 스크린에 나타나게 되지요.

이것이 바로 LCD입니다.

 

-OLED란 무엇인가-

 

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한글로 풀이하자면 '유기 발광 다이오드'입니다.

즉 자체 발광하는 유기화합물로 만든 디스플레이로 LCD(액정표시장치)와 다르게 백라이트(BLU : Back Light Unit)가 필요없습니다.

(반면,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LCD는 자체발광 매커니즘이 아니기에 백라이트가 없으면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냉음극관(CCFL : Cold Cathode Fluorescent Lamp)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요즘은 일반적인 LED(Light Emitting Diode)를 백라이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일반적인 LED는 빛을 발하는 반도체소자를 말합니다. 주로 전자제품 및 자동차계기판의 전자표시판에 이용됩니다.)

LED 얘기하다보니 문득 청색LED가 떠오르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청색LED를 개발한 3명에게 2014년에 노벨물리학상을 주었습니다.

1950년대에 적색LED가 개발되고, 1960년대 후반에 녹색LED가 개발되었으나 청색LED는 여전한 난제였죠. 물리학계의 오랜 문제였던 'P형 도핑의 딜레마'를 풀어냈고 기어코 1992년에 질화갈륨을 이용해 청색 LED를 개발해 냈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빛의 3원색인 적색LED+녹색LED+청색LED = Red + Green + Blue = RGB가 탄생하게 된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흰색 조명을 비롯하여 1,600만가지에 이르는 색을 구현화시킬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10만시간 지속되는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이 가공할 혜택을 누리면서 살고 있지요. 심지어 LED는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이 청색LED를 개발해 내신분들이 바로 아카사키 이사무, 아마노 히로시, 나카무라 슈지 이며, 다시 한번 이 과학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OLED는 얇고 가벼운데다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LCD에 비해 월등히 좋아서 TV와 스마트폰 등에 폭넓게 쓰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LCD의 사진과 비교하여 한번 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OLED가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얇다는것을 판단할 수 있다.>

 

이렇게 유기물 박막에 전류를 흘리면 전자가 유기물과 결합하면서 빛이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것입니다.

또 위에서도 가볍게 언급을 했지만, OLED도 AMOLED와 PMOLED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어 방식에 따라 나누는 것인데요, 라인구동방식이 바로 수동형(PMOLED)이고 개별구동방식(픽셀마다 TFT가 있는것)이 바로 능동형(AMOLED)입니다.

최근에는 PMOLED가 쓰이지 않기 때문에, 요새 부르는 OLED는 그냥 AMOLED(아몰레드)라 생각하면 됩니다.

왜 PMOLED가 안쓰이냐면 AMOLED보다 안좋기 때문이죠.

AM이 대면적화에 유리하며 PM과 달리 구동하지 않는 픽셀은 전력소모가 없습니다. 

이제 이 정도로 OLED와 LCD에 대한 소개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LCD VS OLED 누가 더 좋을까?-

색 재현력과 명함비 : OLED

위에서 본것처럼 LCD는 구조가 복잡해 빛이 나아가는데 걸리적거리는게 많습니다.

반면에 OLED방식은 빛이 나아가는데 걸리는게 없죠.

때문에 색재현력이 좋을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 더 양념을 첨가하자면, OLED는 백라이트가 없기에 자체적으로 빛을 냅니다. 따라서 높은 명암비, 쉽게 말해 리얼하게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LCD는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있기때문에, 아무리 액정(고체)으로 잘 막는다 하더라도 빛샘현상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아래의 사진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비교하라고 올립니다.

<LG OLED와 LCD의 블랙색상 테스트 화면. 흰색 경계선을 기준으로 번짐이 없는 OLED입니다.>

 

전력소모 : 판단보류

누가 더 좋은지 결정을 못내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화면 밝기에 따라 전력 소모도 차이가 있습니다. OLED가 그런경우입니다. 화면 밝기와 관계없이 항상 밝은 화면만을 사용하는 LCD에 비해 화면 밝기가 어두울수록 전기를 덜 쓰기때문에 OLED가 전력 소모가 적어집니다.

예전에는 OLED가 LCD보다도 전력소모가 더 컸지만, 지금은 기술적인 발전으로 OLED가 더 전력소모가 적어지는 추세기도 합니다.

 

시야각과 자유도 : OLED

말하자면 입이 아플정도입니다.

LCD는 선편광판을 통해 보고, 컬러 필터를 통해야 색이 나타나기에 옆이나 위, 아래에서 보면 컬러가 다르게 보입니다.

OLED는 이런문제가 거의 안나타납니다. 왜냐면 각각의 OLED소자가 빛을 내기 떄문에 어디서든 잘 보이기 떄문이죠.

또한 소자 하나하나를 개별배열하는 방식이므로 여러 스타일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폰X의 M자 탈모 형태의 스마트폰이 그 적절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죽하면 휘어지는 OLED를 개발하겠습니까.

이것을 Flexible OLED라 합니다. 요즘들어 많이 적용하고있죠. 휘어지거나 구부러지는 스마트폰 말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Flexible OLED를 적용시킨 스마트폰입니다.>

 

이처럼 모든것이 압도적으로 OLED가 좋지만, 이 OLED의 최대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많이 들어봤을 번인현상이죠.

OLED소자를 많이 쓰게 되면 그 부분만 어두워지게 됩니다.

왜냐면 같은 화면만 계속 보게되면 특정 픽셀만 같은 빛을 계속 내게 되면서, 그 픽셀의 수명만 소모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이 보는 바탕화면 아이콘이 다른 화면을 볼때도 보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죠. 마치 잔상처럼 말입니다.

이 번인현상만 개선한다면, 정말 압도적으로 OLED가 좋은데 말이죠.

이것때문에 아이폰X가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번 2018년도 하반기에 나올 iPhoneXS, iPhone9,iPhoneXS PLUS입니다.>

 

앞으로 계속 기술개발이 되면서 개선해 나갈것이 분명하니, 저는 OLED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9과 곧 공개할 아이폰9 그리고 아이폰XS 및 아이폰XS PLUS가 각기 LCD와 OLED를 적용하니, 잘 비교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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