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성자 C1입니다.

올 여름동안 너무나 뜨거워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옥같은 더위의 온도가 낮 기온이 대부분 35℃ 이상 오르면서 다음주부터는 열대야가 시작되는데요~

다들 에어컨을 한대씩 장만하고 있거나, 구입 예정이라면 전기세를 걱정 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기세를 생각해서 마냥 선풍기만 틀거나 참기만 한다면, 오히려 건강에 안좋습니다. 병원비가 더 들테니 차라리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야합니다.

자 그러면 에어컨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전기세가 달라지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에어컨을 껐다가 켰다가 하는 반복행동보다는 그냥 어느 시간정도까지는 계속 켜두시는게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끄고, 킬때, 실외기 초기작동으로 인하여 전력을 많이 소모시킵니다.

때문에 반나절 이하 혹은 3~4시간 외출시에는 그냥 켜 두는것이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버터 에어컨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있기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2010년도를 기준으로 그 이전에 만들어진 에어컨의 경우 대부분이 정속형 에어컨이라 합니다.

그리고 2010년도 이후에 만들어진 에어컨을 인버터 에어컨이라 하죠.

이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 에어컨의 차이점은, 선풍기처럼 강, 중, 약 조절이 안되고 무조건 "강" 하나로만 틀 수 있는것이 정속형 에어컨입니다.

즉 약하게 틀고싶어도(예를 들어 26℃ 정도) 그런것 상관없이 그냥 18℃로 틀어버리는 것이 정속형 에어컨입니다.

이것이 안좋은 이유가 뭐냐면 예를 들어서 방안의 20℃로 낮추었는데, 문을 열고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반복을 하다보면 다시 방안의 온도가 올라가겠죠?

그래서 24℃로 올라갔다면, 다시 이 온도를 20℃로 낮추기 위해서 에어컨이 돌아가면서 전력을 소모시킵니다.

쉽게 말해서, 더운 집을 차갑게 만드는 전력비용이 차갑게 유지하는 비용보다 훨씬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버터 에어컨이였다면 20℃로 낮춘 후, 시원하게 되었으면 24℃로 온도조절해서 바람만 적당히 나오게 하면 되거든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정속형(TCS)의 경우 압축기(컴프레셔)가 항상 최대운전되고, 온도도달시에 자동적으로 꺼지고, 미 도달시에 자동적으로 켜집니다.

이것이 안좋은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스위치를 on/off를 자꾸 하다보면 전력소모가 더 심합니다.

그래서 인버터처럼 온도 도달시에 약하게 회전율을 낮추게 해야 전력소모가 덜 소모하게 되는것이죠.

참고로 인버터의 경우에는 마치 선풍기와 같이 1~3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풍향 조절이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즉,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충분히 방안이 차가워졌다면, 자동적으로 1단계로 바꾸어서 전력소모를 낮추는 방법이 있기에 인버터 에어컨이 전기세를 덜 잡아먹습니다.

만일 집에 있는 에어컨이 2010년도인지 2011년도에 구매했는지 잘 모르겠다면, 제조사에 연락해 모델명으로 인버터형인지 정속형인지 물어봅시다. 

팁을 드리자면 에어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5등급이면, 정속형 에어컨입니다.

두번째로, 누진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어떤 기사에서 에어컨을 하루에 10시간 작동하면 17만원 이상이 나온다고 하는 자극적인 기사가 있다.

왜 이런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에어컨도 종류가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저렇게 가혹할 정도로 누진세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대체적으로 집안의 시원한 온도구간을 24℃ ~ 28℃ 로 봅니다. 이 중간 온도인 26℃를 더워서 튼다면 하루 8시간정도까지는 누진제 1단계에 속합니다.

22℃로 내린다면 하루 5시간정도가 누진제 1단계죠.

여기서 누진제 1단계, 2단계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단계는 월 0kWh ~ 200kWh 까지이고 2단계는 201kWh ~ 400kWh 이고 3단계는 401kWh ~ 이상입니다.

참고로 가정용의 kWh당은 1단계는 93.3원, 2단계는 187.9원, 3단계부터는 280.6원 입니다.

정말 누진세는 무시무시합니다.

즉 가정에서 한 달에 전력을 400kWh를 쓰면 누진제 3단계 금액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봄, 가을에도 4인가족 기준으로 평균 한 달에 300kWh정도는 씁니다. 어차피 우리는 2단계는 쓴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누진제 3단계가 되기까지 100kWh정도가 남겠군요.  

이 전력을 고민한다면 이 정도면 됩니다.

32평형기준(16평형짜리 에어컨을 구매)으로 더워서 잠이 안오는 밤을 기준으로 26℃로 하루에 8시간내외, 충분히 열이 식었다면 송풍 모드로 환기하면서 쓴다면 전력소모가 그리 많지않아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전기 비용이 높지 않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같이 일하는 동료분이 원룸에 사시는데, 그냥 하루종일 9시간씩 매일매일 틀어도 3만원이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원룸은 결국 방이기때문에 단열효과가 커서 28℃만 되어도 쾌적하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사람 인원수가 1명이라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사람이 많은 공간이라면 그만큼 온도가 낮아야 쾌적하고 시원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 사진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에어컨은 6평형 벽걸이 에어컨입니다.

소비전력을 보시면 660W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전기제품 사용량 계산을 치면 나옵니다.

제품종류에 에어컨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소비전력을 입력하면 나오는 값입니다.

한달동안 쓰면 그 예상 전기요금은 사진처럼 13,240원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저렴하군요.

물론 에어컨의 소비전력마다 다르므로, 에어컨을 구입하기전에 필수로 알아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에어컨의 예상 전기요금과 실제 전기요금은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두번째. 에어컨마다 다릅니다.

에어컨마다 효율등급이 나누어져 있고, 전력소비 냉방효율 등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실외기의 사용때문입니다.

실외기가 열을 배출해주는데, 이것이 작동되고,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전기세를 더 많이 잡아먹습니다.

[에어컨의 실외기]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아파트나 주택의 베란다부근에 설치되어 있는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열을 많이 받으면 전력소모가 심하므로, 이 실외기가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커버를 이용하여 온도를 낮추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집에가서 커버가 없다면, 시장에 에어컨 실외기 절전커버들이 많이 있으므로 하나 구매해서 설치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에어컨을 자주 On/Off 할수록 실외기도 마찬가지로 행동하므로 그만큼 전력소모가 극심합니다.

자주 끄고 키는게 더 안좋은거죠. (이미 윗 글에서 설명했습니다만, 다시 강조합니다.)

 

이것으로 에어컨을 어떻게 해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좋은 글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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